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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-07-29 칼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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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-07-29


요즘 드는 생각


 


요즘은 책상에 앉으면 이전과는 다른 여러 가지 생각들이 듭니다. 제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혹 기회가 있을 때 가슴 속에 남아 어려운 순간마다 꺼내보고 힘을 낼 수 있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말씀을 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 또 목사야 당연한 생각이겠지만, 우리 성도님들이 바로 생각하시고 또 가슴 푸근해할 수 있는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은데 잘 안되어서 속상할 때가 많습니다.


글쎄 요즘 왜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. 물론 건강이 전보다 못한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. 그래서 요즘은 제 나름대로 운동도 하려고 꽤나 애쓰고 또 졸리면 자고 쉬고 싶으면 쉬기도 하고 어느 정도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합니다. 그게 우리 성도님들을 위한 길인 것 같아서요. 전 같이 많은 시간은 못 되어도 아주 싱싱하고 힘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.그리고 현재도 아주 정상적으로 건강하구요.


그런데 요즘은 목사가 되어서 장례를 많이 치르고 또 문상을 많이 다녀서 그런지 왠지 우리 인생들이 참 불쌍하고 안됐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. 어느 누구를 보아도 가엾어 봬요. 그리고 또 이런 마음이 듭니다. “얼마나 살겠다고 저렇게 살까?”


열심히 일하지 말라는 이야기 아니구요. 이제는 그저 단 하루라도 주어진 삶의 기회 있을 때 능력 있을 때 손, 발이라도 움직거릴 수 있을 때 주님 위해 살다 부르시면 문득 떠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. 


우리 성도님들, 저는 여러분을 매우 사랑합니다.   


 


여러분의 사랑과 기도에 빚진자 이흥빈목사 드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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