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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-07-22 칼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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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-07-22


놀이하는 아이들을 보며


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. 아이들을 보면서 느껴지는 것은 지혜는 순수함이라는 생각입니다. 우리는 살아가면서 멍청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 


아이들 차례로 기도를 시킬 때가 있습니다. 제법 기도를 잘합니다. 그런데 그 기도가 아주 그럴듯한 게 마음을 뭉클케 할 때가 있습니다. 정말이지 아이들 기도가 어른 기도 못지않다는 생각을 합니다. 그 기도가 마음에 감동이 되는 것은 너무도 솔직하고 꾸밈이 없기 때문입니다. 


어제는 재미있는 일을 보았습니다. 거실에서 둘이 놀다가 다툼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. 서로 토닥이고 뺏고 뺏기고 앙탈하고 서로 소리 지르고 울고 하는 것입니다. 


‘싸우는 것도 크는 것이다.’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싸우든 말든 성경을 읽고 있었습니다. 잊어버리고 한참 있다 보니 아이들이 또 잘 노는 것이었습니다. 


평상시와는 달라서 왠일인가 해서 큰 아이를 불러서 물어보았습니다. “어떻게 동생이 저렇게 조용하니?” 7살 짜리입니다. “내가 달랬어요.” 아주 어른같이 말하는 것이었습니다. “양보하고 달랬어요. 동생이니 잘 데리고 놀아야지요.”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.‘야, 네가 나보다 더 낫다. 나는 교인들 잘 못 달래는데...’ 


풍성한 감성을 소유하고 사는 아이들이 되도록 아낌없이 마음을 쏟는 것이 사랑이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. 저는 놀이하는 아이들 보면서 하나님도 우리들을 끔찍이 아끼실 뿐 아니라 우리 때문에 흐믓해 하실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.


 여러분의 사랑과 기도에 빚진자 이흥빈목사 드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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